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 공약사업이다. 연구원이 설립되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정책연구와 신기술개발, 민간과 타 지역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우수인력의 역외 유출방지사업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심포지엄은 조선산업의 위기 극복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의 설립 필요성, 정부의 역할, 설립 방향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기관 관계자, 기업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성수 창원대학교 교수는 ‘조선산업 현황 및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김대헌 한국선급연구소장은 ‘미래선박 기술과 조선해양산업의 발전전략’을 설명했다. 울산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이 차질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를 설득하기로 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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