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부탄가스 20통 흡입…담배 피우려다 원룸 '펑'

입력 : 2017-10-10 07:20:43 수정 : 2017-10-10 07:20:42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틀 동안 부탄가스 20통을 흡입하고 담배를 피우려다 폭발 사고를 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최모(21)씨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및 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전날 오후 1시 17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원룸에서 흡입하던 부탄가스가 남아있는데 라이터를 켜 폭발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폭발 충격으로 원룸 출입문과 유리창, 에어컨, 천장 등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불길은 일지 않아 최씨와 원룸건물 안 다른 세입자 등이 다치지는 않앗다.

최씨는 폭발 사고를 내기 약 2시간 전까지 이틀에 걸쳐 부탄가스 20통을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소방당국 조사가 시작되자 빈 부탄가스통을 가방에 넣고 몰래 현장을 빠져나가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다.

최씨는 비슷한 사고를 낸 전력이 있고, 사고 후 병원에서 정신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