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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신혜원 기자회견'에 보인 반응

입력 : 2017-10-09 15:38:27 수정 : 2017-10-09 15: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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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

김어준(사진)은 9일 오전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8일 신혜원 씨가 최순실 씨의 태블릿PC에 대해 "내가 사용한 것이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2012년 대선 당시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 'SNS 본부'에서 일했던 신혜원 씨는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최순실이 아닌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사용한 것"이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이후 일부 언론매체는 '신혜원 양심선언'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양심선언이 아니다"라며 "양심선언은 권력에 의해서 부당하게 감춰진 비밀이 있는데, 그걸 개인이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폭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대선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일했다는 신혜원(왼쪽)씨가 8일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해 자신이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JTBC '뉴스룸'에서 최순실 태블릿PC가 공개된) 그 당시 권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다"고 지적하며 "양심선언이 되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혜원 씨의 태블릿PC를 최순실 씨 것이라며 뒤집어씌운 상황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기자회견을 보니까 본인의 것이 '확실하다'는 주장을 한 것도 아니다"라며 "전화번호나 사진이 나온 것으로 봐서는 자신의 사용한 태블릿PC로 '보였다'는 것이었다"고 꼬집었다.

언론 보도에 대해 "(신혜원 씨의) 양심선언이 아닌 '일방적으로 주장을 했다'고 보도해야 하야 한다"며 "양심선언이라고 보도한 것은 언론의 직무유기"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신혜원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본다"고 밝혔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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