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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외면받는 대한민국… 7년간 베스트셀러 오른 시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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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진입한 시집의 수가 10권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교보문고의 연간도서구입 집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연간 베스트셀러 목록(200위)에 오른 시집은 총 9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평균 약 1권 정도가 200위 안에 진입한 셈이다. 류시화 시인의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2010년, 2013년),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2012년), 신현림 시인의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2013년), 하상욱 시인의 ‘서울시’(2014년, 2015년, 2016년), ‘서울시2’(2014년), ‘시 읽는 밤’(2015년),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2014년), 박광수 시인의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2015년),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2016년),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2016년) 등이 그 목록이다.

(왼쪽부터) 류시화 시인의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5년째 고은 시인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꾸준하지만 막상 ‘시’를 즐겨 읽는 사람들은 드물었다는 이야기다. 류시화 시인과 SNS로 이름을 알린 하상욱 시인의 시집, 유명한 시들을 엮어서 출판한 도서를 제외하면 사실상 5권이 안 된다.

한편 2016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생활시간 변화’에 따르면 10세 이상 국민의 평일 기준 독서 시간은 6분이다. 하루 10분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은 10명 중에 1명도 안 되며 3명 중 1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 최근 부산 시내 178개 학교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9185명을 대상으로 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93.5%는 한 달 평균 2권 이상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71.8%와 43.5%에 그쳤다.

김라윤 기자 ry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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