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추석 선물세트는 이런 모습

지난 23일 개그맨 임혁필이 인증한 청와대 추석선물세트.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3일 개그맨 임혁필이 인증한 청와대 추석선물세트.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청와대 추석 선물세트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개그맨 임혁필은 자신의 블로그에 청와대 선물세트 사진을 올리며 “포장지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운 선물이 왔다. 이거 실화냐”며 문 대통령으로부터의 선물을 인증했다.

인권단체 앰네스티 한국지부도 자사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청와대 선물세트를 공개하며 “정부로부터 이런 선물이 온 것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앰네스티는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전혀 받지 않는 독립성의 원칙을 갖고 있는데 이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라며 고민을 털어놨지만 청와대는 사전 연락 후 보낸 선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앰네스티 한국 지부가 알린 청와대 선물 소식. 출처=페이스북

김광진 전 국회의원도 “다들 인증샷을 올리시기에”라며 지난 23일 청와대로부터 온 선물을 인증했다.

지난 13일 청와대는 전직 대통령, 정부 고위 공직자, 종교문화계 인사, 사회보호계층, 보훈유공자 등 약 7000명에게 추석 선물을 발송했다 밝혔다.

추석 선물세트 상자에는 진도 흑미, 평창 잣, 이천 햅쌀, 예전 참깨, 영동 피호두 등 다섯 종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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