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60대 남성이 홀로 버스정류장에 앉아 자위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은 “가려워서 꺼내 긁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공연음란 혐의로 A(6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후 7시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 앉아 바지를 내리고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지를 내릴 당시 정류장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뒤 버스에서 내려 정류장을 지나던 한 30대 여성이 A씨를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한 남성이 버스정류장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 흔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가려워서 꺼내 긁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이 출동했을 때에도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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