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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학수능시험 지원자 2만557명, 4년만에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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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12 03:00:00 수정 : 2017-09-11 15: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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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최근 4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학령인구 감소추세로 재학생 지원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9일 2018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도내에서 총 2만55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1064명에 비해 507명(2.4%)이 줄어든 수준이자 지원자가 감소로 전환한 2014년 이후 4년만에 가장 큰 규모다.

올해 수능 지원자 중 고교 재학생은 1만7159명으로 전체의 83.5%를 차지했다. 졸업생은 3087명(15.0%), 검정고시 응시자는 311명(1.5%)이다. 지난해에 비해 재학생은 680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각각 154명, 19명 증가했다.

시험지구별로는 전주 1만780명, 군산 2532명, 익산 3158명, 정읍 1825명, 남원 1263명, 김제 99명이다. 이 가운데 군산만 유일하게 38명이 증가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2만521명, 수학 1만9614명, 영어 2만435명, 탐구 2만602명, 제2외국어·한문 2175명이다. 한국사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 영역으로 지정돼 모두 지원했다.

수학영역 지원자 중 가형(B형)은 7629명(38.9%), 나형(A형)은 1만1985명(61.1%)이 선택했다. 이에 따른 지원 비율은 0.64대 1로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국 지원 비율은 0.49대 1이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가 1만41명(50.2%), 과학탐구 9635명(48.2%), 직업탐구 327명(1.6%)이다.

전북도교육청은 11월16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달 6개 시험지구 62개 예비시험장을 대상으로 1차 점검을 실시했다. 오는 22일까지는 2차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수능 원서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각 학교에 막바지 수시 지원에 따른 대학별 고사 준비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에 대비해 지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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