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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18년째 고정 출연하고 있는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사진=JTBC '비정상회담' |
경기대 이수정 교수가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는 '그알'에서 냉철한 카리스마 자문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정 교수는 '그알' 속 날카로운 모습 대신,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수정 교수는 “방송을 자주 안 하다 보니 ‘그알’에 나오는 이미지처럼 냉정할 것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며 “일상에선 그렇지 않다. 평범한 엄마”라고 답했다.
이어 “위험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지 점점 알게 됐다”면서도 “하지만 젊은 여성, 특히 혼자 사는 여성들은 범죄에 대한 공포심이 과도하게 형성됐다. 혼자 돌아다녀도 괜찮은데 과도한 불안이 존재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수정 교수는 "'그알' 출연료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으며, “‘그알 여신’이라는 수식어보다는 ‘그알 아줌마’라는 애칭이 더 좋다”며고 전했다. 이어 "범죄 스릴러 드라마 보다는 송중기 드라마를 제일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잡스'에서 이수정 교수는 '그알' 출연료를 안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돈 대신 경험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방송을 통해 사건을 지원하면서 얻은 경험은 어떤 액수의 출연료보다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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