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부산 여중생 1차폭행 3명도 불구속, 모두 7명 입건…'가해자 남친 전화 받았다'며 몰매

입력 : 2017-09-07 09:37:35 수정 : 2017-09-07 09:37:3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폭행 뒤 피해 여중생을 무릎 꿇려 놓고 이를 촬영하고 있는 가해 여중생의 모습. 사진=CCTV 캡처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6월 발생한 1차 폭행 사건에 가담한 여중생 3명을 공동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입건된 학생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A(14) 양과 B(15) 양, C(15) 양 등 3명은 2차 보복 폭행을 했던 D(14), E(14)양과 함께 지난 6월 29일 부산 사하구의 한 공원에서 피해 여중생(14)을 노래방으로 데려가 폭행해 2주간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 여중생이 가해자 남자친구의 전화를 받았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1차 폭행 이후 가해자 5명이 속한 학교 4곳은 공동으로 학교폭력 위원회를 열어 노인요양원 등에서 각각 3∼5일의 사회봉사 활동을 하도록 처분을 내렸다.

또 학교 내에서 부모와 공동으로 2시간가량의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이수하도록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