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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스타] '원더걸스 출신' 현아vs선미, 섹시미 대결

입력 : 2017-09-03 11:00:00 수정 : 2017-09-03 01: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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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왼쪽)와 선미가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Music 쇼! 챔피언 생방송 무대에서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놀라운 소녀들' 걸그룹 원더걸스를 지나 어엿한 숙녀가 됐다. 무르익은 성숙미와 농염한 섹시미를 겸비한 닮은 듯 다른 가수 현아와 선미가 9월 뜨겁게 맞붙는다.

모두 데뷔 10주년을 맞은 현아와 선미. 벌써 여섯 번째 솔로 앨범으로 컴백하는 현아와 최근 소속사를 옮기고 새 싱글을 발표한 선미는 원더걸스 출신이라는 점은 이들의 대결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현아는 지난달 29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팔로잉'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베베'다. 현아 특유의 몽환적인 섹시미를 이번 앨범에서도 한껏 느낄 수 있다.

가수 현아가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Music 쇼! 챔피언 생방송 무대에서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아가 기존에 보여준 섹시함이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에 기반을 둔 것이었따면 이번 앨범에서는 자연스럽고 청순한 매력이 공존하는 섹시함을 볼수 있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특징인 타이틀곡에 맞게 현아는 가창도 기존과 달리 좀 더 가볍게 표현해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현아는 완연한 스물 여섯의 모습으로 화면을 삼킬 듯한 섹시미를 풍기다가도 '베베'를 외칠 때는 한 없이 아기 같은 앙증맞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숙녀와 아기를 오가는 현아의 매력은 초 단위로 교차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선미는 현아보다 조금 빠르게 앨범을 발매하고 순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적한 선미는 기존에 추구했던 섹시한 콘셉트는 이어가되 여러 변화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24시간이 모자라'와 '보름달'의 몽환적이고 공기가 많이 섞인 소리 대신 원더걸스 활동 때의 굵직하고 힘 잇는 선미의 목소리를 '가시나'에서 만날 수 있다.

가수 선미가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Music 쇼! 챔피언 생방송 무대에서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선미는 다양한 표정 연기로 무대를 압도한다. 선미는 장미꽃처럼 잔뜩 가시를 돋아내다가도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를 외칠때 얼굴 꽃받침을 하며 한껏 웃어 보였다.

현아와 선미는 원더걸스를 지나 데뷔 10주년을 맞은 만큼 자신만의 음악 세계와 퍼포먼스를 구축했다. 현아와 선미는 각각의 색깔을 오롯이 담아낸 무대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놀라운 이들의 맞대결이 가요계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가수 현아(왼쪽)와 선미가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Music 쇼! 챔피언 생방송 무대에서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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