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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는데 남녀 차별 없다” 경리를 죽도록 패겠다는 강남

입력 : 2017-08-29 15:21:11 수정 : 2017-08-29 15: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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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남이 방송에 출연해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를 죽도록 팰 수 있다“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과 경리가 함께 출연한 웹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워킹데이-뭔들투어(이하 뭔들투어)’의 13일 방송 장면이 캡처돼 게재됐다.

해당글을 게시한 글쓴이는 ”너무 어이 없어서 캡처했다“는 제목으로 분노를 표했다.

게시된 사진을 보면 강남은 경리를 가리키며 ”죽도록 패라 그러면 팰 수 있어요“라며 막말을 던졌다.

이에 경리는 황당한 듯 제작진을 토끼눈으로 쳐다보며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강남의 발언은 ”경리와 러브라인을 기대해도 되냐“는 제작진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타당성이나 개연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강남의 망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탈리아로 넘어간 두 사람은 촬영 콘셉트 상 카페에서 함께 일하며 녹화를 진행했다.

녹화 도중 강남은 자신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은 경리에게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며 ”내가 언젠간 한국에서 때린다“고 말했다.

이에 경리는 ”오빠, 여자 때리는 남자였어?“라고 묻자 강남은 ”요즘은 여자랑 남자랑 차별하면 안돼“라며 궤변을 늘어놓았다.

강남의 발언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강남의 잘못된 언행을 지적하며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누리꾼들은 ”남자건 여자건 때리면 안된다“ ”발언이 아슬아슬하다“ ”유이랑 헤어진 충격이 너무 큰가 보다“ ”사람 좋게 봤는데 실망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불편한 심기를 전했다.

이세용 인턴기자 bigego49@segye.com
사진=웹 예능 프로그램 ”글로벌 워킹데이-뭔들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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