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장 이재명이 남다른 운동신경을 선보이며 아내 앞에서 면을 세웠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 이재명, 김혜경 부부의 휴가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김혜경은 이재명을 데리고 양양의 서핑 해안을 찾아 서핑을 하자고 했다.
이재명은 썩 내키지 않았지만 앞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낚시를 한 터라 마지못해 서핑을 시작했다.
이재명과 김혜경은 전문강사로부터 팔젓기부터 시작해 일어서기까지 기본적인 수업을 받았다.
폼만 보면 아내가 남편보다 한 수 위였다.
이재명은 일어서는 자세 자체가 잘 안되는 등 서핑에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막상 물에 들어가니 이재명이 의외의 운동신경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재명은 보통 첫 도전에는 상체를 들기도 힘든데 일어서기까지 성공했다.
자신감이 붙은 이재명은 더 깊은 곳으로 가서도 잘 해냈다.
이재명은 계속 물에 빠지는 아내를 보며 “우리 마누라 자빠지는 게 왜 이렇게 고소하냐”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였고, 김혜경은 “하체가 짧아서 균형잡기 좋다”고 남편에게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용 인턴기자 bigego49@segye.com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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