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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피곤한 알바생, 카페인으로 피로달래

입력 : 2017-08-28 08:51:45 수정 : 2017-08-28 08: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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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르바이트생 절반은 항상 피곤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피로를 달래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었다.

취업 포털 알바천국은 28일 전국 아르바이트생 1032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9일간 ‘아르바이트생과 카페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피로도에 관한 질문에 전체 아르바이트생 절반인 49.7%가 “늘 피곤한 상태”라고 답했다. “때때로 피곤하다”고 답한 응답자 역시 46.8%를 차지해 아르바이트생 대부분이 피로를 호소하고 있었다.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답한 이는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피로 누적은 카페인 섭취로 이어졌다. 응답한 아르바이트생의 86.6%가 피로를 달래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루 평균 커피〮에너지 음료 섭취량은 ‘3잔미만’이 85.3%로 가장 많았고 ‘3잔이상 4잔미만(10%)’, ‘4잔이상 5잔미만(3.2%)’, ‘6잔이상(1.5%)’ 순이었다.

카페인 음료가 일상이 되자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2명(21.8%)만이 스스로를 카페인 중독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중독 여부와 상관 없이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자 시도 한 적 있는 아르바이트생은 47.4%에 달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피로의 가장 큰 원인은 ‘학업과 아르바이트의 병행(32.9%)’과 ‘정신적 스트레스(30.3%)였다. ‘육체적 노동으로 인해서(15.2%)’, ‘취업준비(7.6%)’, ‘심야 아르바이트로 인한 불규칙한 수면(6.6%)’, ‘기타(5.8%)’, ‘흡연, 음주(1.6%)’도 뒤를 이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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