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과 출산 후에도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배우 김희선의 산후 다이어트 비법이 화제로 떠올랐다.
김희선은 지난 6일 출연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신을 하니까 배에 힘을 안 줘도 사람들이 김희선 배라고 생각을 안 했다. 배에 힘을 안 주고 산 10개월이었다. 하루에 8끼를 먹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았는데 82kg이 됐다. 제 몸에서 3.2kg이 나갔는데 그랬다. 출산 후 붓고 수액을 맞은 것이 이유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90년대 아이콘이었던 김희선 역시 임신과 출산으로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 한때는 우울증까지 겪었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은 오히려 친근감을 느꼈다. 앞서 방송에서 김희선은 임신 당시 급격한 체중 변화로 우울증을 겪었다고 토로한 바 있었고 솔직한 그녀의 입담에 시청자들은 공감했다.
김희선은 "6년간의 공백기 동안 예전의 몸매로 돌아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면서 체중관리 비법 첫 번째로 '모유 수유'를 꼽았다.
김희선은 "모유 수유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 아이가 젖을 먹지 않으면 모유를 빼내야 하는데 그게 천장에 닿을 만큼 치솟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이하 품위녀)에서 지혜롭고 카리스마 있는 우아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후 각종 예능에 출연하는 등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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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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