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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번지는 붉은낙 서? 박정희 도서관 이어 링컨 기념관까지

입력 : 2017-08-17 11:13:04 수정 : 2017-08-17 22: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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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소재 링컨 기념관에 지난 15일 붉은색의 낙서가 발견됐다. 출처=미국 국립공원관리청

남북전쟁 승리와 노예해방을 이끌었던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기념관에 욕설을 담은 낙서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언론은 워싱턴DC 소재 링컨 기념관 내 흰색 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망할 법‘(F*** law)’이란 내용의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국립공원관리청(NPS)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4시30분쯤 누군가가 링컨기념관 기둥에 낙서를 했다고 발표했다.

링컨기념관 외에도 인근 내셔널몰 공원 내 스미소니언으로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에서도 은색 스프레이로 내용을 알 수 없는 낙서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NPS는 시설이 훼손되지 않도록 건축용 페인트 제거제를 이용해 낙서를 제거할 예정이다.
 
지난 8일 붉은색 낙서가 발견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도서관 표지석.

한편 지난8일 붉은색 낙서가 발견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도서관 표지석에는 최근 누군가가 또 낙서를 하고 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7일 이날 오전 1시 40분쯤 표지석 앞면에 낙서가 돼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낙서는 이전과 같이 빨간색 스프레이로 이뤄졌으며 내용이나 의미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해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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