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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독성물질 피프로닐은 무엇? "갑상선·신경에 영향"

입력 : 2017-08-15 14:16:38 수정 : 2017-08-15 14: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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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장 두곳에서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YTN 캡처

국내 농장에서 '살충제 계란'이 발견돼 논란이 일면서 살충제 성분 물질 피프로닐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다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한 농가에서 피프로닐을, 경기도 광주시 소재 한 농가에서 비펜트린을 검출해 지난 14일 밤 12시부터 모든 농장의 달걀 출하를 중지하도록 했다.

15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 전지점을 비롯해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도 달걀 판매 및 발주를 중단했다.

정상희 호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피프로닐은 새롭게 개발된 살충제 성분으로 페닐피라졸 계열의 살충제라고 하는데 독성시험을 해보면 갑상선에 영향을 미치고 살짝 신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농약"이라며 "장기적으로 노출됐을 경구에는 상당히 독성이 강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피프로닐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피프로닐은 개나 고양이의 진드기를 잡는 데 사용하는 살충제로 최근 유럽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뉴스팀 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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