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철을 맞아 계곡에 자리잡은 몇몇 음식점에서 닭 백숙 4인 세트를 20만원에 내놔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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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계곡 근처 백숙 가격’이라는 제목으로 음식점 메뉴판이 찍힌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을 보면 닭 백숙은 2인분 기준으로 9만원, 4인분 기준으로 13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른바 '닭도리탕'이라고 흔히 불리는 닭볶음탕도 2인분 기준 8만5000원, 4인 기준으로는 12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메뉴 상단엔 ‘4인 세트’라는 스페셜 메뉴가 적혀있는데, 백숙과 수육, 더덕, 파전, 묵을 더해 20만원에 판매된다.
짧은 휴가철 한철 장사에 나서야 한다는 상인의 입장을 이해한다 쳐도 일반 음식점의 가격과 비교해 너무 비싸다는 게 네티즌들의 지적이다.
메뉴판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날강도네”, “글쓴이는 위치 알려주세요. 여기는 안가요”, “가격 보고 입맛이 떨어질 듯” 등의 댓글을 달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뉴스팀 bigego49@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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