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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세상]'쪽빛 바다+푸른 하늘+기암 절경'이 빚어낸 제주 황우지 해안

입력 : 2017-08-02 20:46:37 수정 : 2017-08-02 21: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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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 외돌개 동쪽 바다에 있는 황우지 해안의 전경. 황우지 해안은 청명한 하늘 아래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아름다움을 뽐냈다.
오랜 세월 용암과 파도가 빚은 기암이 절경을 이루는 제주도 서귀포시의 황우지 해안이 이색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2일 오후 황우지 해안에 들렀다. 이국적인 경관을 즐기고 쪽빛 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휴양지로 부족함이 없었다. 

2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의 황우지 해안 내 이른바 '선녀탕'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 황우지 해안 내 이른바 '선녀탕'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황우지 해안의 명소로 꼽히는 '선녀탕'은 커다란 바위와 넓은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말 그대로 하늘이 내려준 풀장이다. 곳곳이 절경이라  쉽게 떠날 수  없다. 물이 깨끗하고 투명해 선녀들도 내려와 한 번쯤 들르고 갔을 법한 절경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2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의 황우지 해안 내 '선녀탕' 인근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일 오후 피서객들이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의 황우지 해안으로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2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의 황우지 해안에서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스마트폰을 건내고 있다.
‘선녀탕’은 인근 절벽에서는 나무 등에 가려져 볼 수 없어 마음먹고 찾지 않는 이상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황우지 해안을 찾으려면 가파른 계단을 통해 '조심조심' 한발, 한발 내딛어야만 한다.
 
선녀탕은 방위 양쪽으로 자리 잡은 2개의 물웅덩이로 나뉘어 있는데, 검은 현무암이 마치 요새처럼 둘러쳐져 감싸고 있다.

수심이 1∼2m로 깊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제주=글·사진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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