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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복귀작 검토…발목 잡는 '성추문' 떨쳐낼까

입력 : 2017-08-02 10:06:26 수정 : 2017-08-02 10: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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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기(위 사진)는 지난해 일행과 함께 부산 해운대 소재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KBS 2TV 캡처

배우 이민기가 이번에는 복귀할 수 있을까.

이민기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tvN의 새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출연한다고 다수의 매체가 2일 보도했다. 

이민기 측 관계자는 "제안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게 하나도 없다"고 밝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민기는 지난 2월 방송된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의 주연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고사한 바 있다. 당시 tvN 측에 따르면 이민기는 성폭행 논란과 관계없이 출연을 확정짓지 않은 상태였다. 해당 드라마의 주연은 배우 이제훈이 맡아 신민아와 함께 열연을 펼쳤다.

이민기의 복귀가 쉽지 않은 것은 지난해 발생한 성추문과 관련이 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이민기는 지난해 2월 지인과 함께 부산 해운대 소재 한 클럽을 찾았고 그곳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인과 함께 고소당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수사 결과 여성의 몸에서 검출된 DNA는 이민기 지인과 일치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이민기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서울 용산구청에서 복무 중이던 이민기는 지난해 8월6일 소집해제를 맞았다. 그는 당일 언론에 모습을 노출하지 않는 등 '은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팀 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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