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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완투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지난 27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 전에 선발 등판, 9이닝동안 104구를 던지면서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경기를 끝까지 책임져 9-1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양현종은 시즌 14승(3패)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하면서 평균자책점도 3.54까지 끌어내렸다.
개인통산 5번째 완투승으로 지난해 7월30일 SK 원정경기 이후 근 1년만인 362일만의 완투승이다.
양현종은 "경기 시작 전부터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여기에 타자들이 꼬박꼬박 점수를 내준 덕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면서 "SK 타선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피 홈런의 불안감도 있었지만 타자들이 점수 차를 벌려줬기에 마음이 놓였다"며 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양현종은 "9회 마운드에 오를 때는 시즌 첫 완투라서 긴장감도 있었다. 하지만 8회 말에 또 점수가 나서 공격적으로 승부했고, 쉽게 마무리됐다"면서 "오랜만에 완투승을 달성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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