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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붙어 태어난 샴쌍둥이, 수술 앞두고 '방끗'

입력 : 2017-07-27 14:56:27 수정 : 2017-07-27 15: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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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샴쌍둥이 라비아, 루키아 자매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가 분리 수술을 앞두고 있어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 쌍둥이는 방글라데시의 파브나에서 태어났다.

지난 16일 1살이 된 라비아, 루키아 샴쌍둥이 자매는 출산 전까지만 해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출산 중 쌍둥이의 머리가 붙은 사실을 알게 된 의료진은 제왕 절개를 결정했다.

힘들게 태어난 쌍둥이는 건강이 좋지 않아 약 2주간의 집중 치료를 받고서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둥이는 지금껏 몸이 아프거나 하는 등 문제는 없었지만 1살 생일을 보내고 분리수술을 받기 위해 지금은 병원에 입원해 있다.

아이 부모는 “분리수술이 잘 될지 걱정”이라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평범한 아이들처럼 뛰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진은 현재 쌍둥이가 뇌를 공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라비아, 루키아 자매의 성공적인 수술을 기대해본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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