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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눈다래끼 빈발..10-20대층 많아 '더운 찜질 효과 좋아'

입력 : 2017-07-26 19:32:56 수정 : 2017-07-26 19: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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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눈 화장을 많이 하는 10~20대 여성에게 눈다래끼가 빈발하는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국민건강보험이 발표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눈다래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은 모두 백721만941명으로 20대 여성은 20만4천328명, 10대 여성은 20만469명으로, 10~20대 여성이 전체 환자의 35.6%를 차지했다.

특히 눈다래끼가 주로 세균 감염으로 생기는 질환임을 고려할 때, 눈 화장을 자주하는 젊은 여성들이 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눈꺼풀을 만지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박종운 교수(안과 전문의)는 "다래끼는 남에게 옮기는 병은 아니며, 항상 손을 자주 깨끗이 하고 눈을 만지지 않는 등 청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교수는 "치료에는 더운 찜질이 도움이 된다. 같은 부위에 다래끼가 자주 재발하는 경우 피지샘암 같은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조직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을 더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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