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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호우특보에 청주 63.5㎜…남부 폭염에 제주 38.6도

입력 : 2017-07-24 16:22:49 수정 : 2017-07-24 16: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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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충북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최근 '물난리'를 겪은 청주에는 60㎜ 넘는 비가 내렸다. 남부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불볕더위가 계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충북 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청주, 경기 안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북 무주군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24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미원면의 한 마을을 찾아 수해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누적 강수량은 제천(백운) 74.5㎜, 안성(일죽) 70.5㎜, 청주(상당) 64.0㎜, 음성 61.5㎜, 괴산 51.5㎜, 경산 51.0㎜, 오산 49.0㎜ 등이다.

음성과 괴산은 각각 시간당 56㎜와 42.5㎜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전날 인명 사고가 난 인천(왕산)은 51.0㎜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밤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같은 시각 남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 동·북·서부, 진주·양산 등 경남 12개 지역, 경북 청도·경산·영천, 화순·나주 등 전남 10개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추자도와 제주 남부, 경남 고성·거제·거창·함양·산청, 경북 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구미, 전남 거문도·초도·무안·장흥·진도·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완도·해남·강진·고흥·장성, 전북 순창·남원·전주·정읍·익산·임실·완주·김제·부안·고창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김녕)는 오전 11시48분께 38.6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경남 창녕 38.1도, 경남 밀양 37.8도, 경북 경산 37.3도, 경북 청도 37.1도, 경남 김해 36.8도 등 찜통더위에 수은주가 35도를 넘는 곳도 많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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