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차로 10시간을 달려야 도착하는 시골 마을 다란에는 산토스의 딸 스리스티와 아들 샤이먼, 아내 섬저나가 살고 있다. 스리스티는 아빠의 흥과 끼를 물려받아 노래를 잘하기로 동네에 소문이 자자하다. 활발한 성격과 아빠가 한국에서 보내준 선물로 남매는 동네 친구들에게 늘 인기 만점이다. 하지만 아빠에 대한 그리움은 감출 수 없다. 그런 남매에게 한국에 갈 기회가 생겼다. 과연 보고 싶은 아빠를 무사히 만날 수 있을지 18일 오후 10시45분 EBS1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사진)에서 확인해 본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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