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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살찌는 순간 이혼이야" 아내에게 경고한 개그맨

입력 : 2017-07-13 14:53:38 수정 : 2017-07-13 14: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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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홍림이 방송에서 아내 도경숙의 몸매에 관해 한 말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당신 때문에 살찌는 거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최홍림은 “결혼 전 첫 만남에서 아내는 보통 몸매였는데, 만나다 보니 점점 살이 쪄가는 느낌이었다. 아내 키가 170cm라서 골격이 크다. 조금만 살이 쪄도 덩치가 있어 보인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아내가 살찌면 이혼할 것”이라며 “아내와의 결혼 조건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었다”고 말해 여성 출연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어 “아내에게 ‘당신 몸매는 조금만 살찌면 부풀어 오르는 몸매다. 관리를 잘해야 한다. 혹시 살찌면 난 당신하고 안 살 거다’라고 말했다”며 “아내가 농담으로 듣길래 ‘당신이 살찌고 보기 안 좋으면 내가 솔직히 다른 데 한눈 안 팔겠니? 연예인인데 내 주위에 예쁜 애들이 많은데 한눈팔 준비가 돼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당신이 관리하지 않으면 남편이 변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당신이 잘못해서 내가 변한 것으로 알아라. 명심해라. 살찌는 순간 이혼이다. 알아서 해. 나 우리 아버지처럼 집 나간다'고 진지하게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아내가 내 말에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그나마 내가 말해서 지금 정도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빚 갚아준 와이프한테 잘해라" "진짜 와이프가 불쌍하다" "욕먹어도 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MBN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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