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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성 가왕 최초로 7연승에 도전하는 58대 가왕 ‘노래 9단 흥부자댁’과 이에 맞서는 4인의 도전자들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가왕 결정전에서는 흥부자댁은 비와이(BewhY)의 ‘데이 데이(Day Day)’를 불렀다.
김구라는 “사실 나는 반(反)가왕파였는데 오늘은 주저 없이 2번을 눌렀다”며 흥부자댁이 새로운 장르에 역량을 펼친 것에 칭찬했다. 신봉선은 “새로운 놀라움을 보여줬다”며 “역시 가왕이시다”라고 평했다. 로이킴은 “이번 가왕님은 어떤 노래를 불러도 모든 멜로디가 성스럽게 들린다”라고 전했다.
조장혁은 “오늘은 조금 위험한 것 같다”며 “MC 햄버거가 대박 무대를 꾸몄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정말 양대산맥이다”라고 말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56표를 얻은 MC 햄버거가 58대 가왕에 등극했다. 흥부자댁은 가면을 벗기 전 “제가 하고 싶었던 무대를 후회 없이 했던 것 같다”며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흥부자댁의 정체는 가수 소향이었다. 무대에서 내려온 소향은 “여기까지 온 것도 많이 왔다”고 말하면서도 “만약에 또 나오게 된다면 랩은 안 하는 걸로”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소향은 “그래도 오랫동안 여러분이랑 인사를 해서 너무 좋았고 기뻤다”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보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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