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 매체는 "초아가 사실상 팀 탈퇴를 확정 지었다"며 "FNC엔터테인먼트가 초아와 합의 하에 AOA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FNC 측은 "아직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초아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에서 탈퇴한다"고 밝혔지만, FNC는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논의해야할 사안"이라며 탈퇴 발표를 유보한 바 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최종 탈퇴설이 제기되자 팬들은 혼란스러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내비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민이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당시 지민은 인스타그램에 "내가 생각한 모든 게 틀렸다"라며 "괜한 짓을 한 것 같다. 뭐든 쉽게 생각하자. 그들에게 기대하지 말자. 지우고 닦고 치우자"라는 글을 남겼다.
지민은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수차례 올렸다 지우는 것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민이 올렸던 게시물은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초아의 탈퇴설과 맞물린 지민의 SNS 글을 두고 팬들은 지민이 초아에 대한 서운한 심정을 내비친 것이라 추측했다. 네티즌들은 "가장 믿었던 사람이 누구일까" "글에서 복잡한 심경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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