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에 사랑을 싣고’라는 의미의 호프 온 휠스는 1998년에 시작한 현대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이자, 미국내 소아암 관련 민간기금으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미 현지 현대차 딜러들이 신차를 판매할 때 대당 14달러를 적립하고 현대차 미국 법인의 기부금을 더해 운영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도 워싱턴DC와 버지니아·메릴랜드주에 있는 의료기관 5곳과 소아암 치료 연구자들을 초청해 모두 100만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호프 온 휠스’ 설명회에서 제리 플래너리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CEO 직무대행(왼쪽부터), 데이비드 킴 현대 워싱턴사무소 현지인 소장, 주디 추 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정진행 현대차 사장,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김철환 현대 워싱턴사무소장, 한나 아담스 현대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자동차 회사 이상의 모범적인 기업 시민으로서 지난 30여년간 미국 사회에 공헌해 왔다”며 “호프 온 휠스를 비롯해 꾸준한 사회공헌과 소통으로 한국 기업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호적 인상을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싱턴사무소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민주당 벤 카딘 상원의원과 현대차 딜러 출신인 마이크 켈리, 데이나 로라바커(이상 공화당), 테리 스웰, 주디 추(이상 민주당) 하원의원 등 여야 의원들을 포함한 전·현직 정관계 인사들과 소아암 병원 관계자, 정진행 현대차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현대차가 1986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30여년간 진행해온 일자리 창출 노력과 각종 투자 등을 소개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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