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라이나생명은 마케팅부문에 배치한 직원을 줄이고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등 조직 슬림화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라이나생명은 영업마케팅부를 영업 본부로 변경해 영업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비영업마케팅 부분의 경우 배치 인원을 축소하고 역할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라이나생명이 이같은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조직 구조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영업부문에 업무를 더욱 집중하기 위해 최근 이러한 내용의 조직 슬림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뿐 아니라 보험업계에서는 2021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 구조조정 등 경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본확충 부담을 주는 IFRS17 도입을 앞두고 각 보험사는 조직을 개편하거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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