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페스티벌’에서 '이게 다 문재인 덕분이다’라고 적힌 깃발(사진)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5일 글래스톤베리 축제 후기와 영상이 올라왔다.
현장 영상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깃발. 수많은 관객이 흔들고 있는 깃발 중 한국어로 쓰인 깃발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한눈에 봐도 큰 글씨에 흰 바탕에 궁서체로 ‘이게 다 문재인 덕분이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무대 위 한 카메라맨이 잡은 깃발이 대형전광판을 비춘 순간 또렷한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대형 깃발에는 ‘이게 다 문재인 덕분이다’라며 궁서체로 앞글자를 딴 이른바 ‘이문덕 3행시’가 적혀있었다. 글래스톤 베리는 해마다 15만명이 넘는 관객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다.
깃발의 주인공에 대해 누리꾼들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다”, “문재인 대통령의 팬일 것이다” 등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 47주년을 맞은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매년 영국 남부의 서머싯주 농장에서 5일간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페스티벌로 뮤지션들에게는 ‘꿈의 페스티벌’로 불린다.
뉴스팀 news@segye.com
영상출처=유튜브 ‘데이비드 캠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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