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피천은 예부터 왕이 숨어든 깊은 곳, 용이 승천하는 계곡 등 무수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곳이다. 경북도는 연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문객을 위한 테마별 관광자원 발굴과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 각종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왕피천 계곡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이 전체 95%로, 우수한 식생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낙동정맥의 중앙부에 위치한 녹지축이다. 이 지역은 멸종위기종과 희귀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도 지정돼 있다.
왕피천 계곡은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 육성을 위한 환경적 보전 가치가 있는 ‘전국 20곳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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