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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K-데모데이 차이나 및 북대국제창업대회 한국예선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KIC 제공 |
이 9단은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출전차 중국에 왔다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이 주최한 ‘제3차 K-데모데이 차이나 및 북대국제창업대회 한국예선전’ 축사를 위해 잠시 시간을 냈다.
이 9단은 축사를 통해 “처음 이 자리를 제안받았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며 “바둑을 두는 사람이 이런 자리에 오는 것이 맞는지 걱정이 앞섰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바둑을 통해 사회에 작은 희망을 주는 일을 한다면 여러분은 훨씬 더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 오신 모든 벤처 기업가 여러분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짧은 축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벤처투자설명회에서는 중국 현지 유명 투자자 50개사가 초청되고 한국 우수 스타트업 기업 21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지난해 한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베이징=이우승 특파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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