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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모델이 털 무늬 수영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영국 메트로 |
털 무늬가 인쇄된 독특한 수영복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괴물 같은 수영복'이 창조됐다며 털이 그려진 수영복을 지난 9일 소개했다.
이 수영복에는 남성의 가슴은 물론이고 배에 난 털까지 정밀하게 묘사돼있다.
수영복을 입은 여성 모델의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폭발적으로 공유돼 화제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이 수영복은 인종별 피부색에 맞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각각 백인과 황색인종, 흑인 버전으로 나뉘는데, 이렇게 색만 다를 뿐 털이 난 모양은 모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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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백인, 황색인종, 흑인 3가지 종류로 출시된 털 무늬 수영복. 출처=영국 메트로 |
메트로 측은 "그간 수영복이 비키니와 탱크톱 등 진화를 거듭했지만 이제 대세가 바뀌었다"고 털 무늬의 수영복을 평가했다.
그러나 몇몇 디자이너들은 수영복을 망쳐놨다며 극도의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수영복의 가격은 59달러95센트(한화 6만7000원정도)로 결코 싸지 않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런 수영복이 왜 있는 거냐?”, “으악~내 눈!”, “여자친구가 입는다면 전혀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 것 같다” 등 불쾌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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