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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중 더 디바인 갤러리 내부 사진=이상현 기자 |
부동산 종합개발그룹 HMG가 기존 주택공급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판교택지개발지구에 마지막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한다. 수요자들은 HMG가 공급한 용지 위에 취향에 맞춘 개인주택을 건설할 수 있다.
HMG는 판교 택지개발지구 운중동 995~99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운중 더 디바인''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총 1만 746평 규모에 73개 필지(최대9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개별용지 기준으로는 약 80~160평까지 다양하다. 평당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1700만~23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필지별 분양가는 20억~50억원대다.
이건우 HMG 분양사업부 본부장은 "운중 더 디바인은 상위층을 겨냥해 공급을 계획했으며 이미 중앙의 필지는 가계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필지를 분양받은 수요자는 개인적으로 주택을 건설할 수도, HMG 측에서 마련한 건축가 및 시공사의 인력풀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본부장은 "외관의 색채 등 일부 규정을 따라야 하며 고객의 취향대로 건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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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중 더 디바인 위치도, 사진=HMG |
단독주택단지지만 커뮤니티시설과 보안시설도 들어선다. 커뮤니티시설은 △영화관 △가든라운지 △주민회의실 △피트니스센터 △루프가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안시설 역시 전문보안업체(ADT)와 주택관리전문업체가 관리한다.
필지를 분양받은 수요자는 취향에 따라 건축과 인테리어가 가능하며 개별주차장 설계도 할 수 있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0%, 100% 이하로 적용된다.
건물조성은 올해 12월~내년 1월 경 대지조성공사가 끝나고 소유권 이전 이후 가능하며 계약금 15%, 중도금 15%, 잔금 70% 조건이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1개 필지가 아닌 2개 이상의 필지를 가계약 하는 수요자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운중 더 디바인 관계자는 "사전조사에서 2개 필지를 구매해 뒤쪽에는 주택, 앞쪽에는 정원을 조성하려는 수요자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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