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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샴푸 통에 물 부어 사용하면 노화 부른다

입력 : 2017-06-07 14:04:05 수정 : 2017-06-07 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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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샴푸가 똑 떨어졌을 때나 바닥에 조금 남은 샴푸가 아까울 때, 샴푸 통에 물을 부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달 28일 MBN ‘천기누설’은 다 쓴 샴푸 통에 물을 부어 사용하는 습관이 노화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수정 내과 전문의는 “다 쓴 샴푸 통에 물을 부어 사용하면 세정력도 떨어지고, 통 안에서 녹농균이라는 세균이 자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습기를 좋아하는 녹농균은 피부염, 모낭염 등 피부 노화를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녹농균은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다. 만약 수술 등으로 저항력이 저하된 환자가 녹농균에 감염돼 패혈증에 걸리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김 전문의는 “다 쓴 샴푸 통에 리필용 샴푸를 채워서 쓸 때도 녹농균이 번식할 수 있다”며 “리필용 삼푸를 채울 때는 통을 깨끗이 씻어 햇볕에 잘 말린 다음 샴푸를 채워 넣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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