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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세상] '빽도 없는 청춘' 그래도 도전해야죠

입력 : 2017-06-04 15:24:59 수정 : 2017-06-05 16: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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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문혜인 씨와 지예인 씨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잔디밭에서 미소 띤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익숙해진 틀에서 벗어나려는 열정. 스스로 '빽도 없는 청춘'이라 부른다. 학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기 직전인 대학생 신분. 곧 다가올 미래 사회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초조하고 두렵기만 하다. 하지만, 이들은 '헬조선'이라는 틀을 깨고 살아남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있다.
대학생 지예인 씨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잔디밭에서 미소 띤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학생 문혜인 씨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잔디밭에서 작품 '에너지 박스'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4시 숙명여대에서 잔디밭에서 대학생 문혜인 씨와 지예인 씨를 만났다. 며칠 동안 만든 작품 '에너지 박스' 앞에서 영락없는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이다.

대학생 문혜인 씨와 지예인 씨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잔디밭에서 작품 '에너지 박스'을 설명하고 있다.
대학생 문혜인 씨와 지예인 씨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잔디밭에서 작품 '에너지 박스'을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청파골목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해 눈에 띄는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청파골목예술 프로젝트'는 청파동 주민과 숙대생들이 함께 참여해 골목길에 예술의 향기를 불어넣은 프로젝트이다.

대학생 문혜인 씨와 지예인 씨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잔디밭에서 미소 띤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학생 문혜인 씨와 지예인 씨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잔디밭에서 미소 띤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학생 문혜인 씨와 지예인 씨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잔디밭에서 미소 띤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숙대생 문혜인 씨는 "대학 생활에서 무언가 찾고 싶었다. 작품을 통해서 막혀 있던 해방감. 그리고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작품 '에너지 박스'를 친구 (지)예인과 함께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설명하면서 "나 자신을 뒤돌아보고 자신의 자존감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예인 씨는 "작품을 제작하면서 나 스스로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봤다."며 "작품 '에너지 박스'의 첫 번째 방 '생각의 덤불' 주제처럼 부딪히고 깨지며 부족한 것을 채우며 성장하겠다."고 미소 띤 얼굴로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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