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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53회 백상예술대상 캡처 |
김은숙 작가는 2일 모 매체 인터뷰에서 "지금도 반성하고 있다"며 "저 혼자 재미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 작가는 "그 때는 그 엔딩이 보너스 트랙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니었다"고 회상했으며, 이에 많은 시청자가 모든것이 허구였다는 설정의 '최악의 결말'로 빈축을 산 바가 있다.
이어 김 작가는 "사슴을 보며 루돌프라고 여긴 소녀에 대한 영화였는데, 결말이 충격적이었다. 그 순간 실망감과 함께 깨달았다. '보는 사람이 원하지 않는 결말을 담으면 이런 기분이구나'"라고 전했다.
한편 김 작가는 "차라리 그 영화를 보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후회했다. 그리고 '파리의 연인' 때 내가 한 짓이 뭔지 알았다"며 "시청자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대본은 나쁜 대본이란 걸 깨달았다.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재미있어야 한다. 저 혼자 재미있으려면 일기를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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