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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들에게 '맞춤형' 법률지원 제공

입력 : 2017-05-31 03:00:00 수정 : 2017-05-30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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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동천, 변호사·활동가 대상 교육 실시

재단법인 동천 주최로 열린 북한이탈주민 법률지원 교육에 참여한 변호사와 활동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동천 제공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 전 대법관)은 최근 북한이탈주민 법률지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약 40명의 변호사와 활동가 등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법률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먼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기관인 하나원에서 법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법무법인 양재 최귀일 변호사가 ‘북한이탈주민 관련 특수 상담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안소영 이화여대 특임교수가 ‘탈북청소년 법률교육의 쟁점 및 방법’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와 별도로 탈북민취업지원센터 최경일 센터장, 링크(LINK) 박석길 한국지부장, 통일징검다리 우리온 박대현 대표,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이탈주민지원소위원회 태원우 위원장, 통일법센터 룩(LOOK) 양승원 대표, 통일법정책연구회 차현일 회장 등 전문가들이 교육 참가자들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여기서는 ‘탈북대학생 멘토링 방법’,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한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법’, ‘북한이탈주민 지원단체 소개 및 공유’ 등 다양한 주제의 논의가 이뤄졌다.

통일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관심이 많은 변호사와 예비법조인들이 대거 교육에 참여했다. 동천 권영실 변호사는 “교육에 참여한 강사와 토론자, 강의를 듣는 변호사와 예비법조인, 활동가들 모두 너무나 열정적이었다”며 “함께 노력한다면 북한이탈주민 지원과 통일을 위한 준비가 어렵지 않을 것”이란 소감을 전했다.

동천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 북한이탈주민들의 상황과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관심, 그리고 실질적인 지원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천은 설립 후 법무법인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와 함께 북한 관련 법제연구 및 북한이탈주민 지원기관에 대한 법률지원 등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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