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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역사속 스포츠] 5월 31일, 2002월드컵 개막…4강, 거리응원 신화

입력 : 2017-05-28 08:46:00 수정 : 2017-05-26 09: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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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역사속 스포츠] 5월 31일, 2002한일월드컵 개막

▲ 꿈을 이룬 2002한일월드컵

15년전 5월 31일, 2002한일월드컵이 서울상암월드컵 경기전에서 개막식을 갖고 6월30일까지 31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은사상 첫 16강 진출에 이어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4강에 진출, '꿈은 이뤄진다'라는 응원단 구호를 글자 그대로 실현해 냈다.

한국은 3~4위전에서 터키에 져 4위, 브라질이 독일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 전세계를 놀라게 한 거리 응원, 한국축구 세계화의 기폭제

월드컵 기간 중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를 비롯한 온 국민이 경기장, 광화문 등 전국 각지 주요 지역에서 거리응원을 펼쳤다. 이 모습은 세계 축구사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02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축구 선수들의 유럽 진출 길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이탈리아 격침의 선봉 안정환이 이탈리아, 박지성이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로 떠나는 등 한국축구 세계화에 결정적 뒤딤돌이 됐다.

▲ 한국과 일본 각 10개 도시에서 열려

2002월드컵은 월드컵 사상 처음 공동개최된 기록을 남겼다.

공동개최 의미를 빛내기 위해 한국과 일본 각 10개 도시에서 경기가 진행됐고 개막식과 개막경기는 한국, 결승전은 일본서 치러졌다.

우리나라 개최도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전주, 서귀포였다.

일본은  미야키현, 니가타현, 이바라키현, 사이타마현,시즈오카현, 오이타현, 삿포로시, 요코하마시, 오사카시, 고베시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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