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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보안업체 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 지하 창고에서 지폐 더미를 차량에 싣고 있다. 발권국이 강남본부로 이전한 뒤 이뤄지는 첫 금융기관 화폐수급거래다. 한국은행 제공
22일 오전 9시30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은행 강남본부 지하 금고 앞 문이 열리고 만원권 지폐가 모습을 드러냈다. 바퀴달린 트레이 위에 놓인 지폐는 총 60억원어치로, 총 트레이 2개가 나왔다. 지폐더미는 보안업체 직원들이 수송 차량에 차례차례 실었다. 한은 발권국이 강남본부로 이전한 뒤 첫 발권업무다. 강남본부에서 나온 첫 지폐는 KB국민은행에서 인수해갔다.

발권국은 화폐 수급 및 교환 업무를 담당한다. 중구 한은 본부에 있었으나 본부 리모델링 사업 때문에 지난 주말 강남본부로 이사했다. 발권국과 함께 본관 지하 금고에 보관 중이던 10조원 이상의 현금도 이곳으로 옮겨졌다.

2020년 한은 본관 리모델링 및 별관 재건축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발권업무는 강남본부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훼손 등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지폐나 동전을 새 화폐로 바꾸려면 한국은행 강남본부를 찾으면 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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