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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냥?" SNS 공약 실천위해 '애니 코스프레'한 은수미 전 의원

입력 : 2017-05-13 14:37:21 수정 : 2017-05-13 14: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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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일본 애니메이션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마에카와 마쿠라' 케릭터 코스프레를 한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출처=트위터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전 국회의원이 일본 애니메이션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마에카와 마쿠라’라는 케릭터의 코스프레를 해 화제다.

은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대선에서 야당이 이기면 마쿠냥코스(미쿠냥 코스프레) 바로 하고 서코(서울 코믹월드) 참석합니다!!!”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헐, 이런 공약하면 절대 안 되는데...와당탕(대선에서 야당승리 후 은수미 의원이 공항에서 몰래 출국하려다 넘어지는 소리), 끄응”이라고 댓글을 남기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미쿠냥은 일본 애니메이션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마에카와 미쿠라’는 캐릭터로 일본에서는 미쿠냥(みくにゃん)으로 불린다.
지난해 5월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코스프레 공약을 한 은수미 전 의원(왼쪽), 오른쪽은 '마에카와 미쿠라'라는 일본 애니메이션 케릭터. 출처=트위터 등 

지난 9일 문 대통령이 당선되자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몰래 출국할 수 있으니) 은 전 의원을 출국금지 시켜야 한다”면서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은 전 의원에게 “공약을 실천하라”면서 이행을 촉구했다.

은 전 의원은 댓글에 화답했다. 그는 서울의 한 스튜디오를 찾아 ‘마에카 마쿠라’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하고 인증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소식을 접하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왜 잘 어울리는 거지?”, “유쾌하다”, “공약을 지키려는 분들 멋있다”며 은 전 의원의 공약이행을 응원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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