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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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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12 18:19:37 수정 : 2017-05-12 18: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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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 후 좌천/“면도날 수사로 검찰 내 정평 나”
국정원 댓글 개입 사건을 진두지휘했다가 인사보복을 당했던 박형철 전 부장검사(사법연수원 25기·사진)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전격 임명됐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2일 브리핑에서 “박 전 부장검사는 ‘면도날 수사’로 불리며 검찰 최고의 수사검사로 정평이 나 있다”며 “청와대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첫 반부패비서관에 가장 적합한, 조사능력과 반부패 소신이 검증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박 비서관은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대검찰청 공안2과장, 대전지검 검사, 부산고검 검사 법률사무소 담박 변호사를 지냈다.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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