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가 본격적인 ‘컴백 전쟁’을 벌이고 있다.
‘월드스타 가수’ 싸이(위 사진)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국내외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4X2=8’을 정식 발표했다. 2015년 7집 ‘칠집싸이다’ 이후 1년 반 만에 앨범 활동을 재개했다. 8집에는 ‘아이 러브 잇(I LUV IT)’ ‘뉴 페이스(New Face)’ ‘마지막 장면’ ‘러브LOVE)’ ‘붐(BOMB)’ ‘위 아 영(We are young)’, ‘팩트폭행’, ‘록 윌 네버 다이(Rock will never die)’ ‘기댈 곳’ ‘오토리버스’ 등 10곡이 포함됐다. 앨범에는 싸이와 같은 소속사인 ‘YG 패밀리’들이 대거 참여했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에픽하이의 타블로, 아이콘의 비아이와 바비, 배우 이성경 등 YG 소속 스타들로만 피처링을 채웠다.
싸이의 뒤를 이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아래 사진)’가 나선다. 트와이스는 15일 4번 미니앨범 ‘시그널(SIGNAL)’을 공개한다. 이들은 2015년 첫 곡 ‘우아하게(OOH-AHH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과 ‘티티(TT)’ ‘낙낙(KNOCK KNOCK)’까지 데뷔 1년 반 만에 4곡을 연속 히트시켜 인기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타이틀곡 ‘시그널’은 JYP의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작사·작곡했다. 미니앨범에는 모두 6곡이 포함된다.
트와이스의 뒤를 이어 로이킴이 미니앨범 ‘개화기(開花期)’로 16일 돌아온다. 소속사는 꽃이 활짝 피듯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으로 단장한 25살 로이킴의 ‘변화’와 ‘성장’을 담았다고 밝혔다. 미니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문득’과 ‘이기주의보’를 비롯해 ‘예뻐서 그래’ ‘근데 넌’ ‘상상해봤니’ ‘헤븐(Heaven)’ 등 6곡으로 이뤄졌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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