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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5% "대선후보 주요공약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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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08 15:55:00 수정 : 2017-05-08 15: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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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 해소' 97점 기대감 상승
노동시간 단축·최저임금 1만원 공약, 각각 2·3위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유권자의 15%가 대선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이트 인크루트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회원 5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8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대선후보별 주요 공약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13%(69명)로 조사됐다. '전혀 모르겠다'는 2%(10명)로, '관심없다'는 2%(10명)로 분석됐다.

최순실 게이트, 촛불집회, 태극기집회 등 사회적 이슈로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졌음에도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는 시민들이 많이 늘어나지는 않은 것이다.

반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16%(89명), '대략만 알고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67%(369명)로 집계됐다.

유권자들이 가장 관심이 있는 일자리 공약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격차를 해소할 방안'으로 꼽혔다. 이 공약은 응답자의 25%가 1순위, 20%가 2순위, 17%가 3순위로 꼽아 100점 만점에 97점을 기록했다.

이어 91.4점의 환산점수를 기록한 '노동시간 단축'이 뒤따랐다. 응답자의 24%가 1순위, 20%가 2순위, 13%가 3순위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대선후보 5명 모두가 약속한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은 74.9점으로 3위에 올랐다. 12%가 1순위, 20%가 2순위, 25%가 3순위로 답했다.

'청년고용 의무화'(52점),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48.1점), '일자리 콘트롤타워 마련'(35.9점), '임금체불 근절'(26.3점) 등의 의견도 있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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