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학부모 공감 빅스토리] ⑥ 진로·직업 체험 효과 높이기

입력 : 2017-05-08 03:00:00 수정 : 2017-05-07 20:36:25

인쇄 메일 url 공유 - +

시기별로 독서 등 알맞은 직업 탐색방법 제시해줘야 초등학생 자녀의 진로 설정을 어떻게 도울지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가 많을 것이다. 이 때문에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 자녀와 함께 각종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경우도 많다.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천재교육 빅데이터연구소가 초등생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39%가 자녀의 희망직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꼽았다. 다른 의견으로는 ‘TV나 인터넷 등 매체’가 27%, ‘부모’가 18%, ‘학교 또는 학원 선생님’이 13%였다.

자녀의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묻는 질문엔 78%가 ‘참여한 적 있다’고 답했고, 프로그램이 자녀에게 도움이 됐는지 묻는 문항에는 82%가 ‘도움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되는 점으로는 과반인 65%가 ‘다양한 직업세계를 볼 수 있다’를 꼽았다. 이어 ‘직접 체험을 통해 직업을 익힐 수 있다’ 21%, ‘학습의욕을 높일 수 있다’ 9%,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5% 순이었다.

진로·직업 체험의 효과를 높이려면 시기별로 알맞은 직업 탐색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가 초등 저학년일 경우 가장 좋은 직업 탐색 방법은 독서다. 다양한 직업 탐색 도서를 읽게 해 폭넓은 직업 세계를 간접 경험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독서를 한 뒤 느낀 점이나 배운 점,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지 등을 글로 써보거나 대화하면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이 된다.

초등 3, 4학년 때는 진로·직업을 직접 탐색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의 직업을 탐색해 보는 것도 좋고, 테마파크나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역시 체험으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체험 전후로 직업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체험할 내용이나 체험한 후의 느낀 점 등을 기록으로 남겨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 고학년 시기에는 자녀의 성격이나 적성, 관심사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는 데 진로적성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 커리어넷이나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등 다양한 관련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진로적성검사로 직업 선택에 필요한 객관적인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천재교육 빅데이터연구소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