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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모으는 애니메이션 '흥행 법칙'..."동물을 잡아라!"

입력 : 2017-04-28 11:02:35 수정 : 2017-04-28 1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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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토피아`, `마이펫의 이중생활`, `정글북` 포스터
영화판에는 수많은 '흥행 법칙'이 존재한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흥미를 끄는 요소이긴 하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경우, '동물'의 등장이 새로운 흥행 법칙으로 자리 잡고 있다.

◆ 토끼 경찰의 고군분투 '주토피아'

먼저 부푼 꿈을 안고 도시에 입성한 토끼 경찰 '주디'가 동물 연쇄 실종사건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고군분투 에피소드를 담은 '주토피아'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가는 대도시라는 흥미로운 배경과 함께 동물 연쇄 실종 사건을 다룬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아이들을 물론 성인들까지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 반려 동물의 수상함 '마이펫의 이중생활'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주인이 집을 나서는 순간 수상해지는 녀석들, 주인 바라기 '맥스'와 굴러온 개 '듀크'의 모험과 위기를 그린 작품으로 식탐 고양이와 긍정요정, 할배견, 귀여운 돌+아이 토끼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반려 동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공감 가득한 폭소를 유발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동물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따뜻한 교감과 우정 등이 관객들에게 매력 요소로 작용하며 흥행 법칙을 입증했다.

◆ 동물 흥행 법칙 이을까 '정글북'

오는 5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글북' 역시 이러한 흥행 코드를 모두 갖추고 있다. '정글북'은 늑대 부부의 손에서 자란 늑대 소년 모글리가 갈색곰 발루, 흑표범 바기라 등 동물 친구들에게 정글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던 중, 이들에게 닥친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에는 호기심 많은 늑대 소년 '모글리'와 그의 곁을 항상 든든하게 지켜주는 곰 아저씨 '발루'와 단짝 표범 '바기라' 그리고 이들을 위협하는 정글의 무법자 호랑이 '시어칸'과 교활한 자칼 '타바키'를 비롯, 원숭이, 코끼리, 비단 구렁이 등 정글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아울러 늑대 소년 '모글리'와 친구들이 위기를 함께 겪어 나가면서 배우게 되는 우정과 흥미진진한 정글 모험, 그리고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모인다.

과연 '정글북'이 '주토피아', '마이펫의 이중생활'처럼 동물 애니메이션 흥행 법칙을 이어갈 수 있을지. 물론 선택은 관객의 몫이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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