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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복싱시대… 한 팀 된 아버지와 아들

입력 : 2017-04-21 18:57:41 수정 : 2017-04-21 18: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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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영화 ‘리얼스틸’ 23일 오후 1시55분 EBS1 ‘일요시네마’는 숀 레비 감독이 연출하고 휴 잭맨, 에반젤린 릴리, 다코타 고요가 주연을 맡은 영화 ‘리얼스틸’을 방송한다.

인간 대신 거구의 로봇들이 복싱 시합을 하는 2020년. 한때 잘나가는 복싱선수였지만 슬럼프로 인해 삼류 복싱 프로모터가 된 찰리 켄튼. 현실의 그는 지하 세계에서 고물 로봇을 조종하며, 무리한 내기 시합으로 빚에 쪼들리는 별 볼일 없는 남자다. 그러던 어느 날 전 여자친구의 부고 소식을 듣고 자신의 아들 맥스를 돌보게 된다. 

23일 EBS1 ‘일요시네마’는 숀 레비 감독의 영화 ‘리얼스틸’을 방송한다.
EBS 제공
어느 날 두 사람은 우연히 고물 처리장에서 ‘아톰’을 발견한다. 이들은 아톰을 수리해 새로운 복싱 로봇으로 키우게 된다. 맥스와 아톰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찰리는 아톰에게 애정을 쏟는 맥스 때문에 아톰을 개조시키며 복싱 훈련에 돌입한다. 마침내 링 위에 서게 된 아톰은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하게 된다. 드디어 최강 로봇인 제우스 앞에 서게 된 아톰. 그러나 시합 도중 음성인식 장치가 고장 나고, 이에 찰리는 행동복제 모드로 전환한 뒤 직접 아톰 앞에서 섀도 복싱을 선보인다. 아톰은 찰리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며 제우스를 코너로 몰고 간다.

영화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끈끈한 애정과 가족애, 불협화음을 이루었던 주인공들의 정신적 성장을 그린다. 디즈니가 늘 강조하는 가족애와 노력을 통한 승리를 그린 전형적인 신파극이라 할 수 있지만 그 내용을 세련되게 표현한 연출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권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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