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전날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2일 자신의 집에서 문 후보와 점심식사를 한 사실을 밝혔다.
홍 전 회장은 문 후보의 입각 제의에 대해 "장관으로 내각에 참여할 군번은 아니지 않느냐"며 "만약 평양특사나 미국특사 제안이 온다면 그런 것은 도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지난 20여 년간 국제사회와 북한문제에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특사가 된다면 북한과 미국에 주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회장은 "내가 이번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는 없다"며 "누가 당선되더라도 나라가 위기인 만큼 통일이나 외교문제 등에 대해 조언은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 시대를 어떻게 해석하고 자기 역할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가졌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국제적 인맥과 상징성을 가지고, 문재인 정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홍 전 회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쪽에서도 만나자는 연락이 와 금명간 만날 예정이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새로운 차원의 싱크탱크를 만들어 국정현안에 도움을 주고 우리사회의 여러 갈등을 치유하는 사회적 대타협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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