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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kt' 오태곤-장시환, 2대2 트레드

입력 : 2017-04-19 10:11:09 수정 : 2017-04-20 08: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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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를 통해 프로야구 kt wiz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옮긴 장시환(왼쪽)과 롯데에서 kt로 이적한 오태곤. 스포츠월드 자료사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가 지난 2015년에 이어 두번째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Kt와 롯데는 지난 18일 경기를 마친 뒤  장시환(30), 김건국(29·)과 오태곤(26·18일 개명), 배제성(21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전격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 선수는 장시환과 오태곤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롯데는 국가대표 불펜 자원인 장시환이라는 '믿을맨'을 kr로부터 얻었다. 대신 장타력을 갖춘 오태곤을 kt에 내주게 됐다.

롯데는 최근 성적이 좋으나 불펜진이 불안하고, kt는 3루수에 마땅한 선수가 없었던 상황에서 두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셋업맨으로 FA(자유계약) 영입한 윤길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롯데는 장시환을 데려와 불펜진의 안정을 꾀할 수 있다.

장시환은 올시즌 5경기에서 1승 2홀드, 평균 자책점 1.42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kt도 오태곤을 데려와 3루를 보강했다. 오태곤은 나이가 아직 젊어 선수들을 키워야 하는 kt로선 미래를 내다본 측면도 있다. 오태곤은 12경기에서 타율 1할1푼1리, 1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k 측은 아울러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지닌 배제성은 유망주인 만큼 미래 투수진의 주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배제성은 3년차 신예투수이고, 김건국은 2006년 두산 베어스가 지명한 우완으로 방출 후 고양 원더스와 NC 다이노스를 거쳐 kt 유니폼을 입은 사연 많은 선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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