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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의 스포츠+] 유니폼 40번 게일 세이어스, 최연소 NFL 명예의 전당 멤버

입력 : 2017-04-08 09:21:00 수정 : 2017-04-06 13: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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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의 스포츠+]전설의 유니폼 넘버 40번의 주인공…게일 세이어스, 최연소 NFL 명예의 전당 멤버 

◇ 데뷔 첫해 6가지 각각 다른 터치다운 기록 세운 러닝백

게일 세이어스(1943년 5월 30일생)는 182cm 90kg의 탄탄한 체구로 미국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러닝백으로 이름을 날렸다.

1965년 캔자스 대학 졸업한 그는 프로 첫시즌서 2272야드전진, 22개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터치다운 22개는 당시 NFL 한시즌 최다기록이었다.

세이어스의 이름을 드 높인 것은 1965년 12월 12일  리글리 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펼친 경기.

세이어스는 80야드 리셉션 터치다운, 50야드 러싱 터치다운, 85야드 펀트 리턴 터치다운을 비롯해 각각 다른 터치야드를 6개나 만들어 냈다.

◇ 부상에 발목잡혀 7시즌만 뛰었으나 34살 나이로 명예의 전당행

게일 세이어스는 100m를 10초대에 주파하는 발군의 순발력을 자랑했다. 대학시절 육상 단거리 선수와 함께 멀리뛰기에 출전, 7m35로 당시 캔자스주 신기록을 세웠다.

워낙 빨랐기에 그를 잡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1968시즌 도중 오른무릎을 다치는 것을 시작으로 4차례나 무릎 수술을 받았다.

그 결과 1970시즌과 1971시즌엔 단 2경기씩 밖에 뛰지 못했으며 1971시즌 후 만 28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게이어스는 7시즌 동안 68경기에 나섰으며 풀로 뛴 시즌은 사실상 5시즌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가 보여준 임팩트가 워낙 강력해 명예의 전당 입회자격을 얻은 첫해인 1977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게이어스는 아직도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회 기록을 가족 있다.

시카고 베어스는 그를 기리기 위해 1994년 등번호 40번을 영구 결번시켰다.

그의 모교인 캔자스 대학은 그의 등번호 48번을 영구결번 조치 했다.

◇ 기록

*신인왕(1965시즌) *올스타 4회 *재기상(1969시즌)

*NFL 75주년 역대 올스타팀 멤버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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